부천 터미널이 오는 8월 새롭게 문을 연다. 부천터미널㈜은 26일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최첨단 정보시스템과 전국적인 버스 노선망을 갖춘 지상9층 지하3층의 고속버스 터미널(조감도)을 오는 8월 중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터미널은 연면적 6만여평에 1,700여대의 차량을 주차 할 수 있으며 연면적 기준으로 코엑스의 1.7배, 63빌딩의 1.3배, 롯데백화점 본점의 7.8배 규모의 복합테마쇼핑센터다. 부대시설로는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워터 파크, 동양 최대규모의 시설을 자랑하는 프리머스 시네마, 3~5층에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대형 전자상가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높이 36m,인 ‘생명의 나무’, 인공암벽, 하늘정원 등도 설치된다. 터미널은 또 고객들의 접근성 및 도심미관을 고려, 중동공원에서 부천터미널로 이어지는 아트 브릿지(일명 소풍 가는 길)를 건립, 부천시에 기부하게 된다. 부천터미널 송순구 대표는 “터미널 이라는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한 이미지의 터미널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터미널이 위치한 지역은 서울과 인천의 중간에 위치한 수도권 서부 교통요충지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완공되면 최대 수혜지역으로 지역주민의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