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지인 소유 그린벨트 땅 여의도 50배 넘어

◎6월말 현재 6천여만평 달해외지인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땅 소유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50배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3년말 현재 외지인이 보유한 그린벨트내 땅 소유면적은 4천3백46만평으로 여의도 면적(90만평)의 48배였으며 94년 이후 지난 6월말까지 외지인이 사들인 그린벨트내 땅은 1천8만평으로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달했다. 이에따라 6월말 현재 외지인의 그린벨트 소유면적은 여의도의 50배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94년부터 96년 사이에 그린벨트 토지거래는 건수로는 2만2천7백20건, 면적으로는 1천9백95만평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외지인 거래는 7천건에 1천8만평에 달했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내 전체 토지거래 중 외지인 거래는 건수로 30.8%, 면적으로 50.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박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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