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랑스러운 이화인에 정의숙·이어령

31일 이화여대 창립 125주년 기념식서 시상



이화여대는 '제13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정의숙(81) 이대 명예교수와 이어령(77) 이대 명예석좌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명예교수는 1959년 이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이대 총장, 이화학당 이사장을 지내면서 한국 여성교육에 평생을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 측은 "정 명예교수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문하는 대학, 연구하는 대학’의 비전을 제시, 교육과 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고, 기초과학연구소를 비롯해 중앙도서관, 종합과학관, 법정관, 박물관, 평생교육원 등을 설립하며 이화여대가 세계적인 대학의 반열에 오르는데 초석을 다졌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공동 수상자인 이어령 교수는 1967년 이대 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20여년 간 이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디지로그' 등 사회적 반향이 큰 저서를 펴냈으며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내면서 다양한 문화 정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이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립 125주년 기념식에서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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