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횡령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에게 설 연휴 직후인 오는 26일 출석할 것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3일 고혈압 등으로 입원한 김씨의 뇌혈관 이상 증세가 수술을 필요로 하는 정도는 아니라는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이날 중으로 오는 26일 자진 출석할 것을 김씨측에 재차 통보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한 차례 더 자진 출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