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여건 호전 강세 지속(주간 코스닥 전망)

◎현대중·기업은행 등 대형주 매기 집중 예상/두인전자 등 벤처기업 투자자 관심 몰릴듯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증시 주변여건 호전에 힘입어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형주에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입찰종목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상승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가장 큰 관심거래는 씨티아이반도체의 상한가 행진 지속여부다. 씨티아이반도체는 지난달 15일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이후 18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내 상한가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1만2천원에 등록된 씨티아이반도체의 주가가 지난 4일에는 4만6천2백원으로 이미 4배 가까이 상승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씨티아이반도체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들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 대형주들도 강세가 예상된다. 조선업 경기 호전에 힘입어 거래소시장에서 조선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현대중공업의 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업은행과 평화은행 등은 거래소시장의 은행주 상승 분위기와 맞물려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들어 약세를 지속했던 정보통신관련 기업들도 정부의 적극적인 벤처기업 지원 방침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는 주요 벤처기업으로는 가산전자, 극광전기, 두인전자, 다우기술, 서울시스템, 선일옵트론, 스탠더드텔레콤, 씨티아이반도체, 케이디씨, 케이엔씨, 텔슨전자, 팬택, 피에스케이테크, 하이트론시스템즈, 한글과컴퓨터 등이 있다. 한편 지난주에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씨티아이반도체로 지난주초 3만1천6백원에서 지난주말 4만6천2백원을 기록, 4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국신용금고와 삼협개발, 한일아연화공업, 동화기업, 경축, 미주제강, 신보리스, 일지, 제일사료, 대원화성, 에이스침대, 대동금속 등도 25% 이상 주가가 올랐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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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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