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본사가 정한 택지판매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무이자할부 조건을 크게 완화해 공동주택지ㆍ상업용지 등의 매각에 나설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토공 인천본부는 이를 위해 가격할인과 거치식 또는 무이자 할부판매, 판매조건을 수요자와 사전 협상ㆍ결정하는 맞춤식 판매는 물론 수의계약 할 수 있는 날로부터 2개월 이상 경과한 토지에 대해서는 금액에 따라 토지 매매계약 후 2년~2년6개월 안에 매수자가 원할 경우 계약금 귀속 없이 토지대금 전부를 매수자에게 되돌려주는 ‘토지 리턴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부터 건설업체가 토지대금을 미리 납부할 경우 적용하는 선납 할인율을 현재의 5%에서 2%포인트 올린 7%로 높여 기존 토지 매입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토공 인천본부는 올 2ㆍ4분기 중 김포한강지구 연립용지 2필지와 김포장기지구 단독주택지 66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3ㆍ4분기에 김포한강지구에서 일반상업용지 18필지, 근린상업용지 14필지, 주상복합용지 4필지, 블록형 단독주택지 11필지 등을 분양한다. 이밖에 인천본부는 현재 부천 오정산업단지 내 장기임대 상업용지 6필지를 분양 중이며 4ㆍ4분기에는 김포한강지구에서 60필지의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토공 인천본부는 투자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가졌다. 토공 조재영 인천지역본부장은 “직원 하나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각오로 세일즈맨이 돼 투자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