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무용 80년사 '한눈에'

서울시무용단 3~4일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한국 무용 80년 역사를 훑어 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무용단(단장 김백봉)은 11월 3~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아름 보듬어 맺고 풀고'를 공연한다. 최승희, 조택원 등에 의해 1926년에 태동한 우리 신무용 80년 역사의 대표적인 무용가들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신무용 역사 산증인 김백봉, 전통무용의 거목 이매방, 강선영 등 명인들을 비롯해 현대무용의 대모 육완순, 한국 최초의 발레단인 국립발레단의 박인자 단장과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주원, 장운규에 이르기까지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을 총망라한 170명의 춤꾼이 출연한다. 첫날 무대는 우리 춤의 역사를 해설과 곁들인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연이다. 유희성 서울시뮤지컬 단장이 해설을 맡고 서울시무용단이 '만다라' '한량무' '부채춤', 강선영이 '태평무', 이매방이 '승무' '살풀이', 국립발레단이 '백스테이지', 육완순이 이끄는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이 '초혼' '흑인영가'를 펼쳐 보인다. 둘째 날은 서울시무용단과 임이조 무용단, 정재만 남무단, 최청자 툇마루무용단, 국립발레단의 작품이 공연된다. 1~5만원.(02)399-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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