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이 12일 일본 도쿄로 출국, 17∼25일 세계예선전에서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폴란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등 8개국이 출전하며 우승팀과 1위를 제외한 아시아 1위, 나머지 상위 2팀 등 4개국이 올림픽 진출권을 얻는다.
4승3패 이상을 기록해 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한국은 특히 태국전이 베이징행의 기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의 신흥 강호 태국(세계랭킹 18위)은 주전들이 오랫동안 청소년대표 때부터 호흡을 맞춰 조직력이 뛰어나고 서브도 강해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