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시내버스의 막차 출발시간과 하차지점 등을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시내버스 승객들에게 버스 막차 출발시각과 하차지점, 저상버스 도착 정보를 휴대폰 문자 등으로 제공하는 '알리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버스막차 알리미'는 승객이 미리 지정한 노선의 막차가 차고지를 출발하는 시각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야근이나 술자리 등으로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이 막차를 놓치는 불상사를 막아주기 위한 것이다.
'하차 알리미' 서비스는 승객이 하차할 버스 정류장를 휴대폰에 등록해놓으면 목적지 도착 이전에 알려준다. 장애인ㆍ노약자ㆍ임산부 등이 주로 이용하는 저상버스의 도착시간을 사전에 알려주는 '도착 알리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로써 거동이 불편한 이른바 '교통약자'가 버스 도착시까지 정류소에서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에 702#+정류소번호+무선인터넷키를 입력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보이용료는 무료이지만 데이터 통화료는 통신사 요금정책에 따라 별도로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