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진은 지난 9월21일 타이완에서 진도 7.6의 강진이 발생해 2,000여명이 숨진지 불과 9일만에 발생했다.이번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400㎞ 떨어진 오악사카주의 주도 오악사카시(市)와 그 주변지역에서 수백채 건물이 파손되고 7명이 숨지는 등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고 전체적으로는 멕시코 중부 및 남부지방의 피해가 심했다.
진앙지는 멕시코 시티에서 남쪽으로 600㎞ 떨어진 관광지 푸에르토 앙헬 앞 태평양 해저이며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국경지방인 치아파스주(州)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한편 멕시코 시티 일원에는 2,0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85년 9월 19일 진도 8.1의 지진이 발생, 9,50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