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중은행, 중국배우기 한창

`워 아이니 중궈~(사랑해요, 중국)` 시중 은행들의 중국 배우기가 한창이다. 국내 기업들의 잇단 중국진출로 중국시장에서의 은행 역할이 커졌을 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세계 최대의 잠재시장에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전략적 필요성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5일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금융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의 난징(南京)상업은행 및 닝보(寧波)상업은행 등 2개의 은행과 수출입업무 등 전반적인 금융업무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난징시와 닝보시는 삼성물산, LG화학, 대림산업 등 최근 국내기업들의 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상하이(上海)지점 개설에 맞춰 우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투자법률설명회`를 5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진출 과정에서 겪게 되는 법률적인 문제를 형태별로 분류해 해결책을 설명했다. 또 즉석에서 1:1 법률상담을 실시해 자세한 중국법률 체계에 대한 컨설팅 기회도 제공했다. 이밖에 조흥은행이 이달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CHB 중국어 회화`과정을 신설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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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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