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기 회복세 탄다

1분기 갤럭시 S5 모멘텀 본격화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에 빠진 삼성전기가 올해 1·4분기 후반부터 갤럭시 S5 모멘텀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달 28일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 이후 1.7% 넘게 빠졌으며 지난해 말 대비 2.1% 하락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 우려가 고조되며 연초 이후 약세를 보이던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추가로 하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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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그룹 차원의 대규모 특별상여금 지급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둔화로 지난해 4·4분기 35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3월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S5 모멘텀으로 올해 1·4분기 후반부터 삼성전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5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1·4분기 후반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2·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1·4분기 영업이익은 310억원, 2·4분기는 1,262억원으로 점차 나아지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멘텀 약화로 삼성전기 이익 창출력이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라며 "터치센서 모듈, 무선충전 모듈 등 신규 육성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때 투자 매력이 더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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