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H 적정가 8,000~9,000원"

파란닷컴 놓고 "성공" "불확실" 의견 엇갈려

파란닷컴을 오픈하는 KTH(옛 한통하이텔)의 적정주가는 8,000~9,000원이란 평가가 나왔다. 강록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KTH는 재무ㆍ인력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해왔고 KT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무선인터넷 콘텐츠 제공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편이어서 적정주가를 8,000~9,000원선으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KTH는 업계 10위권의 한미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른 포털에 대한 M&A를 통해 검색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KTF의 매직엔을 넘겨받는 등 그룹 내 역할이 증대돼 내년에는 영업이익(193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심준보 한화증권 연구원은 “파란닷컴이 스포츠지 온라인 독점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며 “후발주자인데다 투자비 과다로 내년에도 영업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세종증권도 유사한 견해를 피력하며 투자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 KTH 주가는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당 5,570원에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