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펌뱅킹업무 85년5월 국내은행 최초 도입(금융가기네스)

초기 「물품대금 입금」서 종합자금 관리로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자뱅킹을 통상 「펌뱅킹」이라 부르고 있다. 납·지급사무를 은행을 통해 편리하게 처리함은 물론 거래처나 영업소에 대한 자금배분 및 현황파악 등 자금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 할수 있도록 각종 정보나 수단을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같은 펌뱅킹업무를 지난 85년 5월 CMS란 이름으로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CMS(Cash Management Service)는 기업체의 컴퓨터와 국민은행의 컴퓨터를 연결,거래기업이 은행에 나오지 않고도 입·출금 등 계좌정보 조회와 수탁어음 관리 및 결제임금 조회를 처리할 수 있는 기업자금관리 시스템이다. 즉 기업체가 물품대금을 직접 수금관리하는 것을 거래처로 하여금 은행을 통해 기업체 본사 모계좌에 입금하게 하거나 거래처에 지급하여야 할 각종 대금을 은행을 통해 일괄 지급하며 은행은 그 내역을 기업체와 연결된 통신회선을 통하여 전송함으로써 기업체가 입금·지급내역을 즉시 파악하여 효과적인 자금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펌뱅킹이 초기에는 단순히 기업체에서 각종 물품 및 영업대금을 은행 영업점을 통해 기업의 모계좌에 입금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기업에 전송하여 주는 초보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금의 집금·배분·결제 등 종합적인 자금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수준으로 확대 발전되었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각종 금융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도 자금관리 서비스(CMS)외에 VAN(부가가치통신망)을 이용한 대량자금이체 서비스,증권사 자금이체 서비스,스쿨뱅킹서비스 등 다양해지고 있다. 96년 9월말 현재 국민은행의 펌뱅킹 제휴업체 수는 (주)제일제당,(주)삼성물산,(주)대우중공업 등 총 2백42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금융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