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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에 마치무라 기용등 아베 2기 내각 출범 7.29 선거 참패 돌파구 겨냥외상 마치무라·관방장관 요사노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 새 외상에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ㆍ62) 전 외상을 기용하는 등 7ㆍ29 참의원 선거 참패후유증을 수습하기 위한 제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간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아소 다로(麻生太郞ㆍ66) 외상의 후임으로 마치무라 전 외상을 재기용했으며 관방장관에는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ㆍ69) 전 문부과학상을 임명했다. 또 재무상에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ㆍ63) 전 방위상을, 방위상에는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ㆍ65) 전 외상을, 후생노동상에는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ㆍ58) 참의원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이와 함께 법무상에는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ㆍ58) 전 노동상, 농수산상에는 엔도 다케히코(遠藤武彦ㆍ68) 전 농수산 부대신이, 총무상에는 마스다 히로야(增田寬也ㆍ55) 전 이와테(岩手)현 지사가, 환경상에는 가모시타 이치로(鴨下一郞ㆍ58) 전 후생노동성 부대신이 각각 임명됐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산업상, 오타 히로코(大田弘子) 경제재정상,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문부과학상, 후유시바 데쓰조(冬紫鐵三) 국토교통상은 유임됐다. 일본의 사상 첫 여성 방위상에 취임해 화제를 뿌렸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씨는 재임 55일만에 물러났다. 한편 이날 단행된 자민당 당 3역 인사에서는 아소 다로 외상이 간사장에 임명된 데 이어 정조회장에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ㆍ50) 간사장 대리, 총무회장에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ㆍ68) 국회대책위원장이 각각 지명됐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번 개각을 통해 7ㆍ29 선거 참패 및 지지율 폭락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향후 정국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입력시간 : 2007/08/27 1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