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증권사] 12월말 현재 실적

증시활황세에 힘입어 대우등 3개증권사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말 현재까지 세전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증권사가 증권감독원에 실적을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대우가 세전 당기순이익이 1,369억원, 삼성 1,142억원, 현대 1,100억원에 달했다. 이중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하는 유가증권 손실준비금을 뺄 경우 대우는 1,299억원(손실준비금 70억원), 삼성 959억원("183억원), 현대 686억원("414억원)의 세전당기순이익을 올렸다. LG는 184억원의 손실준비금을 제외하고 6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특히 대우는 지난해 12월 한달동안만 8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현대 427억원, 삼성 319억원, LG 315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12월에 유가증권 매매손실준비금을 쌓지 않은 증권사들의 경우 동원은 874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보였고 대신은 813억원, 동양 397억원, 한화 21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대우증권의 유형종(劉亨鐘)재무관리부장은 『증시활황세와 수익증권 판매액 급증으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실적이 급속도로 호전되었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98회계연도 결산(3월말)때에는 증권사들이 대규모 흑자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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