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梨大도 '기회균형선발' 도입

국민대는 정원외 2% 저소득층 특별전형

이화여대와 국민대, 성신여대는 2009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에서 논술을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특히 이화여대는 정시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위한 ‘기회균형선발전형’(20명)을 새로 만들고 국민대는 ‘저소득층 특별전형’을 신설해 입학정원의 2%를 정원 외로 뽑기로 했다. 7일 이대와 국민대, 성신여대는 이 같은 내용의 2009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내놓았다. ◇이화여대= 정시 일반전형에서 인문ㆍ자연계 논술은 모두 폐지되고 학생부는 40%, 수능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특히 모집 인원 50%는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수시모집 전형은 전년도보다 50명 늘어난 65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40%ㆍ논술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시전형 논술고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어ㆍ수리 통합논술’의 형식으로 출제한다. 이대는 다음달 12일 교내 대강당에서 ‘200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대= 지난해 수시 2학기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정시 ‘가’군 전형에서 실시됐던 논술이 모두 폐지된다. 인문계 정시모집에서 수리 ‘나’형이 수능 반영과목에 보태졌다. 정시 모집 인문ㆍ자연계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만을 반영하고 수시2학기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로 3배수를 뽑은 후 학생부(80%)와 면접(20%)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는 수시ㆍ정시 모두 석차등급을 활용하고 수능 성적은 정시에서 백분위 성적으로 반영한다. ◇성신여대= 수시2학기에서 입학 정원의 50%, 정시 ‘가’ㆍ‘나’군에서 나머지 50%를 선발한다. 정원 외로 재외국민과 외국인, 농어촌 학생 등에 대한 전형이 실시된다. 간호학과에서만 실시됐던 ‘영어 우수자 전형’은 ‘외국어 우수자 전형’으로 확대 시행되고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 100%를 반영하는 ‘수능 우수자 전형’이 실시된다. 학생부는 수시ㆍ정시 모두에서 석차 등급을 활용하고 실질반영비율은 수시 50%, 정시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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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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