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보통신] 데이콤, 회의통화 서비스

외국에 있는 사람들과 국제전화로 회의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가 나온다.국내 최초로 200명까지 동시통화가 가능한 회의통화 서비스가 선뵌다. 데이콤인터네셔날(대표 박재천)은 선진국형 음성 회의서비스인 「콜 투게더」를 개발,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콜 투게더 서비스는 각지에 흩어져 있는 3인 이상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음성회의 서비스로, 최다 200명이 동시 통화를 할 수 있다. 회의 참여를 원하면 회의센터로 전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참가할 수 있다. 교환원을 통한 회의실 연결도 가능하다. 또 회의 주재자는 참석자들을 직접 호출하거나 교환원을 통해 회의 대상자를 부를 수도 있다. 기존 영상회의 서비스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이용요금도 비쌀 뿐 아니라 장비가 설치된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에 비해 콜 투게더서비스는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 않고 요금도 싸다. 또 앉은 자리에서 바로 회의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회의 참석을 위해 굳이 출장을 가거나 한자리에 소집할 필요가 없어 회의시간과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별도의 시설이나 가입비 없이 데이콤에 가입만 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의는 콜 투게더 주최자가 서비스센터로 예약을 하면 정해진 시각에 전화로 회의를 할 수 있다. 데이콤은 회선당 1분에 300원의 서비스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교환원 연결서비스와 교환원 호출서비스는 데이콤의 영업시간에만 가능하며 각각 1회선당 2,000원, 2,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회의 통화 서비스는 미국·일본·영국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으며 미국은 연간 매출액이 1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류찬희 기자】 200명까지 참여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음성회의서비스 「콜 투게더」를 통해 기업체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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