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단칸지수 4분기째 하락

수요 감소와 파산 증가로 기업들의 수익이 위축되면서 일본의 단칸지수(기업신뢰지수)가 4분기 연속 하락했다.일본은행(BOJ)이 12일 발표한 단기 경기관측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단칸지수는 마이너스 38을 기록, 지난 9월의 마이너스 33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99년 3월의 마이너스 47에 이어 가장 낮은 것이며, 특히 3월(-5), 6월(-16), 9월을 포함하면 4분기 연속 하락한 것이다. ING베어링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리처드 제람은 "단칸지수가 급락한 것은 현재 일본 경제가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허덕이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단칸지수는 9,000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되는데,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이면 낙관적인 전망보다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구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