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업체 내년 對北진출 활발예상

IT업체 내년 對北진출 활발예상 권성문 KTB사장 방북 5만명으로 추정되는 북한내 소프트웨어 인력들을 활용하기 위한 국내 IT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권성문 KTB네트워크 사장이 23일 7박8일동안 평양을 방문해 IT관련 경협사업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내년부터 남북간 공동 소프트웨어개발 등 IT교류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KTB의 한 관계자는 24일 "경쟁력 있는 북한의 IT기술을 엄선해 인큐베이팅할 계획"이라며 권 사장의 방북배경을 설명했다. 통일부 이영석 협력과장은 "(북한과의 IT협력관련)문의를 해오는 업체들이 5~6군데 있다"며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도 "인건비ㆍ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국내업체들이 북한 소프트웨어 인력 활용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강해 장기적인 투자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IT업체들이 대북진출 선점을 위해 북한 소프트웨어 인력에 대한 고액의 몸값 제시 등 과잉경쟁 양상도 빚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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