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철강금속·건설주등 큰폭 상승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0.22포인트(2.29%) 오른 1,799.2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지수가 금리인하 기대감과 인수합병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출발했다. 프로그램 매수 등에 힘입어 장중 1,816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1,800선을 지키지 못했다. 개인은 4,69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898억원 순매도했다. 오전에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오후 들어 매물을 늘리면서 91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999만주와 5조8,174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0.21% 소폭 하락한 섬유의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철강금속(4.79%), 운수장비(4.72%), 건설업(4.65%) 등이 상승이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에서는 우리금융(-0.93%)과 하이닉스(-0.14%)만 소폭 하락했다. 포스코는 5.20% 오르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중공업(9.63%), 대우조선해양(9.33%)은 급등했다. 신세계(3.95%), 롯데쇼핑(3.33%) 등 유통주도 나란히 3% 이상 올랐다. LG필립스LCD도 1.46%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한가 종목 중에서는 이건산업, 한솔홈메코, 후성 등 정부의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에 따른 수혜주들이 눈에 띄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569개였으며, 하락 종목 수는 223개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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