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황해자유구역 송악지구에 충남대 제2병원 들어선다

충남대병원 제2병원 건립 유치 등 3,000억원 규모 투자M0U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에 충남대 제2병원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불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송악지구 개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설지 주목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철환 당진군수, 김성배 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대병원과 동부익스프레스 등 8개 기업 및 병원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남대병원은 약 6만6,116㎡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본격적으로 건립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병원 건립에 필요한 도로, 전기 등 기반시설과 정주환경 조성에 나서게 된다. 송악지구에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의료 낙후지역인 당진군과 서산시 그리고 아산시, 예산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의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또 외국의료기관과의 합자를 통한 유수의 외국병원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해자유구역청은 또 대우로지스틱스, 비아이디씨, 선진통운, 유성티앤에스, 한진 그리고 호텔투자기업인 H.T.C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송악지구를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이 입지한 송산 및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첨단산업과 국제업무, 상업, 주거 등이 복합된 자족도시로 개발하겠다”면서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송악지구 조기 개발을 위한 사업 시행자 선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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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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