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재무 "IMF-IBRD 추가개혁해야"

세계 금융위기 예방과 빈곤 완화 수행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의 추가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이 22일 말했다.오닐 장관은 22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을 통해 IMF와 IBRD의 개혁을 조지 W.부시 대통령 행정부의 '우선적 과제'로 규정하고 이들 두 국제금융기관이 지난 1997~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부분적 개혁을 했음에도 부시 행정부는 훨씬 더 많은 변화를 추진토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IMF의 경우, 금융위기가 촉발되기 전 부적절한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들에 경고하는 조기경보체제를 확립하는 데 역점을 두고, 특정 국가에 문제가 있음을 조기에 지적해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IBRD와 기타 지역개발은행의 개혁과 관련, 빈국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것 뿐이라면서 이들 금융기관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획에 차관을 집중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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