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장기화 여파 경기관련주 “우수수”/금하방직 98% 최고… 삼성전자도 52%올들어 증시침체가 지속되면서 연중 최고가에 비해 주가가 50%이상 하락한 종목이 54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최고가대비 주가가 50%이상 떨어진 종목이 에스원 삼성전자 삼성물산 청호컴퓨터 등 54개 종목에 이르렀다.
에스원이 연중 최고치였던 지난 7월10일 38만6천5백원에서 지난 24일 현재 15만8천원으로 59.12%나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도 현재 주가가 4만6천원으로 지난 2월1일의 연중 최고치(14만4천원)에 비해 68.05%나 떨어졌다.
또한 삼성물산이 연중 최고가에 비해 52.21% 하락했으며 청호컴퓨터는 53.57%나 급락했다.
이밖에 LG종금 엘렉스컴퓨터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태창 등도 연중 최고가에 비해 주가가 50%이상 급락했다. 한편 주가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금하방직으로 24일 현재 주가 4백원으로 7월11일의 연중 최고치 2천50원에 비해 98.4%나 떨어졌다.
증권전문가들은 『올들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개별종목보다는 경기관련 대형주의 주가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