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손녀인 자라 필립(22) 공주가 대를 이어 올림픽에 출전한다.앤공주와 1992년 이혼한 마크 필립공 사이의 1남1녀 중 둘째인 자라 공주는 아테네올림픽 승마 영국 대표팀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BBC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보도했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10위인 자라 공주는 승마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를 즐길 뿐 아니라 혀에 피어싱을 하고 남자친구와 공공연히 동거를 하는 등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해 미국 대중잡지 `피플`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됐고 올해는 세계적 남성잡지 `FHM`이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뽑혔다.
그의 아버지인 필립공은 72년 뮌헨올림픽에서 승마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어머니 앤 공주도 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 참가했다.
<송두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