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들이 출자해 설립한 부실채권 처리 기관인 민간 배드뱅크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과 농협중앙회ㆍ국민은행ㆍ우리은행ㆍ신한은행ㆍ기업은행ㆍ하나은행 등 6개 은행 대표자들은 이날 배드뱅크인 연합자산관리㈜의 창립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사장에는 이성규 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선임됐고 감사에는 문일재 전 조달청 차장이, 이사에는 이영모 전 국민은행 본부장과 이기봉 신한은행 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연합자산관리(UAMCO)는 상법상 주식회사로 6개 은행들이 출자와 대출 등으로 1조 5,000억원을 납입해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