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분양열기를 타고 주상복합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서울과 성남 등에서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3곳이 청약접수 및 견본주택 개관을 실시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4일 서울 송파 신천 주상복합 `더샵 잠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주상복합은 각각 23층과 39층짜리 2개 동에 48~64평형 아파트 189가구, 15~46평형 오피스텔 196실 규모로 지어진다. 평당분양가는 아파트가 1,290만원선, 오피스텔이 650만원 정도다. 15층 이상에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입주는 2006년 9월 예정.
SK건설은 13일부터 서울 구로 구로 오피스텔 `허브수`의 청약을 받는다. 19~39평형 940실의 대단지로 평당분양가는 550만~590만원 정도다. 국철 구일역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입주예정시기는 2005년 2월이다.
신동아건설은 12일부터 성남시 신흥동의 주상복합 `파라디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주상복합은 32~51평형 272가구 규모로 평당 720만~870만원 선에 공급된다. 계약금은 평형에 관계없이 500만원이다. 쇼핑센터인 세이브존이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 분당선 신흥역과 단대오거리가 가깝다. 또 단지 바로 앞으로는 서울 방면 버스노선 20여 개가 지난다. 입주예정시기는 2006년 6월이다.
모아건설은 10일부터 아산시 용하동 `미래도`아파트 51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 아파트는 35~45평형으로 평당 340만~370만원 선에 공급된다. 아산 신도시에서는 차로 10분 거리며, 연말께 개통 예정인 수원~천안간 복복선 온양온천역까지는 차로 3~5분이면 닿는다. 입주는 2005년 2월로 예정됐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