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공동 임금단체협상을 끝냈던 은행 노사가 공동 합의안을 바탕으로 개별 임금단체협상에 들어갔다.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외환, 조흥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은행별로 임금협상에 들어갔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31개 금융기관과 금융산업노조가 지난 8월 올 임금인상률을 총액임금 기준 5.1%괘掃?합의하면서 `α`에 관해서는 각 기관별 노사가 별도로 정하기로 한 데 따라 개별 임금협상을 시작했다”며 “올해 은행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 은행별 임금인상률은 격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정규직 처우 문제 등을 보충협약에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올해 경영실적이 좋은 전북은행이 가장 먼저 11.5%의 임금인상률에 합의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