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국] 5월 소매판매 급증.. 전달비해 2배이상 늘어

지난 5월중 미국내 소매 판매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 과열경기의 속도조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미 상무부는 11일 5월중 소매 판매액이 2,422억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4월중의 증가율 0.4%에 비해서는 무려 갑절이상 높아진 것으로 미국 경제가 9년째 호황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소비열풍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9, 30일로 예정된 주요 정책결정 회의에서 경기 진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더욱 유력해지고 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중 신차의 판매가 604억달러로 2.5%나 증가함으로써 전체 소매판매의 활기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는 4월중 일시적 요인으로 0.8%가 감소했었다. 그러나 휘발유 판매는 이 기간에 133억달러로 0.8%가 감소함으로써 4월의 5.1%증가에 비해 소비가 현저히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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