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토피아] 한국 휴대폰, 세계인을 사로잡다 구글·야후폰·미디어플로폰·울드라에디션·샤인…전략단말기 CES서 호평 '슈퍼 파워의 위상' 과시 관련기사 통신서비스 올해 신천지 열린다 '프리미엄 MP3P' 시대 활짝 내비게이션 갈수록 진화 무선인터넷, 요금은 ↓ 콘텐츠는 ↑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눈부신 進化' '무선랜 공유기'로 홈네트워크 꾸밀까 사진 찍자마자 홈피에 바로 올려요 "혈당체크 전화로 하세요" 위치정보서비스 "더 똑똑해졌네" 두뇌훈련도 영어학습도 'OK' 개성없는 블로그·미니홈피 "이젠 그만" 온라인게임 시장 불붙는다 한국 휴대폰 라스베이거스를 빛내다 한국 휴대폰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환히 밝혔다.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CES 2007’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신 모바일 TV폰, 구글ㆍ야후폰, 와이맥스 단말기를 비롯해 울트라에디션과 샤인폰 등 전략 단말기를 대거 공개하며 휴대폰 슈퍼파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 애니콜, 구글과 야후를 품다 이번 CES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제품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인터넷업체 구글과 야후와 손잡고 내놓은 구글폰과 야후폰이었다. 구글폰은 구글의 강력한 검색 기능을 비롯해 구글맵, G메일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후폰도 야후 검색과 이메일 서비스, 개인정보 관리 등 야후의 핵심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야후폰과 구글폰은 올 상반기부터 해외시장에서 공급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울트라에디션 HSDPA폰(SGH-Z720)’에도 구글의 일부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물방울을 닮은 외관으로 화제를 모은 아쿠아(SGH-E570)에는 야후의 검색 기능을 집어넣기도 했다. 한편 야후는 모토로라와도 손잡고 또 다른 야후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인터넷업체와 휴대폰 제조사들간의 제휴가 활발해지면서 웹 2.0이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되는 모바일 2.0 시대도 성큼 다가오고 있다. ◇ 한국ㆍ유럽 찍고 미국에도 상륙한 모바일TV폰 이번 CES2007에서 한국 휴대폰은 세계 3대 모바일 TV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 시작한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유럽의 DVB-H에 이어 미국식 모바일 TV인 ‘미디어플로(MediaFLO)’를 지원하는 휴대폰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내놓았다. 이들 휴대폰은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올 1ㆍ4분기부터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미디어플로폰은 블루블랙2 디자인을 바탕으로 130만화소 카메라, 블루트스, 스피커폰, 음성 인식 등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LG전자의 미디어플로 휴대폰은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가로형 보기 화면을 적용했다. 특히 날씬한 디자인에 탄력감을 느낄 수 있는 재질로 코팅 처리해 장시간 편안하게 모바일TV를 시청할 수 있다. ◇ 울트라에디션ㆍ샤인, 세계시장 점령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올 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핵심 주력제품을 나란히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부터 자사의 프리미엄 제품에 울트라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올 해 선보인 새로운 울트라에디션은 바로 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 두 제품의 전면은 MP3플레이어나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사용자환경(UI)을 갖췄다. 휴대폰 역할을 하는 부분을 바로 제품 뒷면에 배치한 ‘듀얼페이스’로 구현해 전혀 다른 두 개의 제품을 들고 다니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LG전자도 올 해 세계시장에 출시할 ‘샤인’을 CES에서 공개했다. 샤인은 지난 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해외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초콜릿폰에 이어 샤인에 대해서도 해외시장에서 호평이 쏟아짐에 따라 샤인은 LG전자의 두 번째 글로벌 히트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샤인은 영국을 시작으로 판매지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7/01/15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