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녹십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외자유치를 추진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자유치 규모는 1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과 다르고 1억달러 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자유치는 빠르면 내년초에나 성사될 수 있으며 액수는 5,000~7,000만달러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이 관계자는 『외자유치는 녹십자라이프사이언스에 합작 파트너가 자본을 투자해 지분을 최대 50%까지 인수하는 선에서 이뤄질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외자유치는 이자부담이 없는 합작투자방식이고 전략적 제휴를 할 수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녹십자는 외자유치를 위해 백신 및 진단시약부문을 따로 떼어내 분사를 완료했는데 회사명을 녹십자라이프사이언스로 명명했다. 녹십자의 주가는 현재 4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지난 10일부터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