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에 속한 9개 투신사는 계열사주식을 5,804억원어치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투자신탁협회는 27일 『이 규모는 평균 주식형수탁고의 1.8% 수준으로 개별펀드의 계열사 주식투자한도인 7%를 크게 밑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별 편드별로 7%를 초과한 계열사 주식규모 또한 619억원에 불과하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이처럼 예상보다 투신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 비중이 적은 것은 한도 축소방침이 지난해 9월부터 이미 예고되어 각 투신사가 축소될 비율을 감안해 펀드자산을 운용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7%를 초과한 계열사주식도 시행령개정후(5월중 예정) 6개월간의 경과기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신사의 계열사 주식투자한도가 10%에서 7%로 축소돼도 시장에 주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30대그룹계열사 주식편입비율(2000.4.25 기준)
(단위:억원,%)
회사명 주식형수탁고 계열사주식 총규모 비율 개별 펀드별7% 초과금액
현대 146,680 2,700 1.8 58
삼성 72,687 2,580 3.5 557
LG 21,561 383 1.8 6
한일 6,441 - - -
SK 7,891 79 1.0 -
동부 1,300 - - -
동양 29,342 18 0.1 -
제일 34,150 39 0.1 -
한화 7,292 5 0.1 -
계 327,344 5,804 1.8 619
입력시간 2000/04/27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