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올해 3국간 무역을 3억1,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이다.
3국간 무역은 무역업체가 자국 제품을 외국에 수출하거나, 외국 제품을 자국에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외국의 제품을 사서 다른 외국에 팔아 수익을 내는 것이다. 현대상사는 중국의 가전제품을 저가로 사들여 남미에 파는 등 가전과 유류, 화섬원료, 철강 부문에서 이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상사는 현대자동차가 대행시켜오던 물량의 상당 부분을 계열분리 이후 직접 수출키로 함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를 작년보다 40% 가량 감소한 160억달러로 잡는 등 경영의 어려움을 예상, 3국간 무역 강화 등 대응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