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002020), 테크노쎄미켐(036830)

코오롱(002020) 섬유에서 IT 등 다양한 분야로 턴어라운드가 시도되고 있다. 자회사 네오뷰를 통해 총 800억원을 투자해 유기EL 사업을 진행중이다. 네오뷰는 현재 월 52만장의 2인치 유기EL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오는 6월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또 TFT-LCD용 광확산필름과 대형 LCD TV용 광확산판 등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섬유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웰빙 개념을 도입해 쾌적 기능성 소재 `쿨론`과 항균 쾌적 소재인 `ATB-100`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제고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원사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IT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턴어라운드형 기업으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쎄미켐(036830) LCD와 반도체 전공정용 화학약품 전문업체로 국내 반도체용 식각액시장의 95%, LCD용식각액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반도체용 CVD(화학기상증착) 재료시장에서 45%의 시장점유율, 광섬유용 재료에서도 7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3년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식각액은 반도체 및 LCD 패널의 출하량과 크기에 따라 그 사용량이 결정되므로 주 매출처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의 라인증설로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에는 반도체용 CVD재료, 2차전지용 전해액 등으로 사업구조 다변화를 추진하며 이익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2003년에는 신규사업의 매출부진과 R&D투자비 증가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2004년에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찬 메리츠증권 유통단지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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