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011년까지 4년간 축구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9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4년간 총 32억원 상당을 후원하는 대신 국가대표팀 경기의 A보드 광고권, 로고 및 명칭 사용권, 초상권 등의 권리를 보장받는다.
지난 99년부터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온 현대차는 이번에 4년 장기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에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됐다.
이광선 국내영업본부장은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스포츠인 축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온 국민이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연호할 수 있을 때까지 공식 후원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