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 노사협상 또 결렬

현대자동차 노사협상이 호봉제 실시 등 노조의 별도요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사실상 또다시 결렬됐다. 현대차 노사는 6일 오후 재개된 제11차 임금교섭에서 ▦호봉제 실시 ▦월급제 실시 등 노조의 별도요구안에 대해 노사 양측간 협의를 벌였으나 사측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연구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 노조가 이를 거부함으로써 교섭이 또다시 결렬상태에 빠졌다. 회사측은 당초 이날 교섭에서 노조의 별도요구안에 대해 일괄 타결안을 내기로 했으나 돌연 방침을 변경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측은 이에 따라 이날 비상쟁의대책위원회를 개최, 향후 파업일정 등 대책마련에 나서 파업 장기화 사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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