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손보사 경영진 잇따라 교체

30일 일제히 정기주총LGㆍ쌍용화재가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손해보험사들이 30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진을 교체하고 배당을 결의했다. 이날 주총에서 쌍용화재는 강석문(49세), 이진명(56세)씨를 각각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사장, LG화재는 구자준(52세)전 럭키생명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 만료된 정건섭 동양화재 사장과 김호일 현대해상 사장은 연임됐다. 구자훈 전 사장은 회장으로 추대됐다. 강석문 쌍용화재 회장은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2000년부터 IVY벤처캐피탈 사장을 맡아왔으며 이진명 신임사장은 한국은행, 쌍용양회를 거쳐 97년 쌍용화재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화재 주총에서는 황태선 부사장이 연임됐고 손경식 부사장은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또 이날 손보사 주총에서는 동부화재가 신복영 전 서울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8명의 사외이사도 새로 선임 됐다. 이날 주주총회 결과 9개 손보사와 대한재보험은 지난 2001 사업연도에서 총 8,468억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6월12일 정기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며 그린화재는 결산보고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다음달로 주총이 연기됐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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