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부동산 잠망경] 해외부동산 현지보다 고가에 국내판매 논란 外

○…한 해외 부동산 분양 업체가 해외 물건을 팔면서 현지 분양가 보다 비싼 가격에 국내에서 팔아 문제가 될 조짐. 특히 이 업체는 분양가의 80%가량을 현지 금융권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지만 대출은 현지 분양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분양자들의 실제 대출 가능금액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공동경영덕에 돈걱정 안해 회사 다닐 맛" ○…경영권 분쟁 후 1ㆍ2대주주 간 공동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N건설에 최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공동경영의 특성상 내년도 사업계획수립 등 의사결정과정은 지연되고 있지만 든든한 1대주주를 등에 업은 탓에 건설사 유동성 압박에서는 한 발 비켜서 있다는 자평. 회사 관계자는 “한때 공동경영 체제 때문에 애도 많이 먹었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유동성 걱정 안해도 되니 회사 다닐 맛 난다”고 한마디. "중소 건설업체 안심시킬 카드 제시해야" ○…해외사업 리스크가 중소 건설사 대주단 가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S건설의 경우 국제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국내 금융 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에 가입할 경우 국제 금융권에 해명할 명분이 마땅치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 이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말만 ‘상생부’라고 하지 말고 업체들이 납득하고 안심할만한 카드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구조조정 얘기 나오는 판에 휴가는…" ○…환율 급등과 실물경기 침체로 건설업체 휴가를 자진반납하는 해외 현장 근무자들도 늘고 있다는데. 대형사인 A사 해외 현장에 파견중인 K씨는 최근 2주간의 휴가를 포기한채 현장에 계속 근무하기로 결정. 그는 “가뜩이나 구조조정 얘기가 나오는 판에 휴가를 얻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며 “가족들이 보고싶긴 하지만 경비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에 그냥 현장에 머무르기로 했다”고. /부동산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