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日 정상회담 15일 개최

관계복원 논의 진통예고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5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김대중 대통령과 한ㆍ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고이즈미 총리의 국회방문때 시위를 벌이기로 하는등 국민 감정이 좋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국회 방문을 실력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철회, 피켓 시위를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고이즈미 총리의 8.13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남쿠릴열도 꽁치조업 금지 등으로 인해 악화된 한국민의 대일 감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각종 양국 현안으로 악화되고 있는 한ㆍ일관계의 복원을 위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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