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이달부터 한국릴리(대표 아서 캇사노스)의 우울증치료제 `푸로작 `에 대한 의원급 마케팅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최근 한국릴리와 푸로작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체결, 푸로작에 대한 각종 학술자료와 마케팅 정보 등을 인계받아 4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는 푸로작에 대한 병원급 마케팅만 담당한다.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세계 첫 항우울제인 푸로작은 지난 1989년 국내에 선보였으며 올 초 1주일에 한번 먹는 `푸로작 위클리`가 출시됐다. 우울증 외에도 신경성 식욕과항진증, 강박반응성 질환, 월경전 불쾌장애 등 적응증을 갖고 있다. 올 1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8세 이상 소아의 우울증, 소아강박증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됐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