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중국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삼성토탈은 1일 “석유화학 최대 시장인 중국에 생산 및 판매법인을 연내 설립하기 위한 담당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이는 중국 사업 본격 시동의 신호탄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토탈이 신설한 중국사업부는 우선 베이징ㆍ상하이ㆍ선전ㆍ홍콩 등 중국 내 영업사무소를 총괄하는 판매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중국 남부 둥관(東莞)에 110억원을 투자해 짓기로 한 복합폴리프로필렌 공장도 연산 2만8,000톤 규모로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토탈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업용 연료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사업부도 신설했다.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연료유를 지난해 연산 25만톤에서 올해 50만톤으로 확대, 중국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토탈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도 단행, 이원 상무와 유방희 상무를 각각 중국사업담당과 에너지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