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상승한 1천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뉴욕 역외시장에서 엔/달러 하락의 영향으로 개장과 동시에 1천5.00원으로 밀린 뒤 1분만에 1천4.00원으로 떨어졌으나 외국인 주식배당금과 함께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9시24분 1천10.00원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해 1천8천원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외시장에서 엔/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개장과 동시에 하락했으나 저점매수세와 외국인 주식배당금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0.16엔 상승한 104.57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