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자족형 택지지구 노려라

자족형 택지지구 노려라 청약제 변경 영향받는 고소득·맞벌이 가구파주 운정·용인 흥덕지구등 관심 가져볼만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판교만한 자족형 택지지구를 찾아라.' 분양시장이 깊은 침체의 수렁에 빠져 실수요자 위주로 분양시장이 재편되면서 판교 신도시처럼 자족기능까지 갖춘 택지지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아파트의 경우 택지지구 분양물량만이 체면치레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2008년부터 청약제도가 가점제 위주로 크게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 되는 고소득의 맞벌이 가구나 단독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통장을 앞당겨 사용하려는 경향도 있어 올해와 내년에 분양되는 택지지구 아파트의 인기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 집 장만을 하려는 사람들은 우선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된 파주 운정지구, 용인 흥덕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광주 수완지구 등 입지여건이 좋은 자족형 택지지구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파주 운정지구는 자족형 택지지구 중 가장 대표적인 지역으로 손꼽힌다. 주변에 일산 신도시와 교하지구가 있고 파주LCD단지ㆍ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ㆍ고양국제전시장 등으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크며 경의선 복선전철,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은 지금보다 좋아질 전망이다. 한라건설이 이달 말 40~95평형 937가구의 아파트 공급을 위해 모델하우스를 짓고 있으며 벽산건설은 11월 25~44평형 3,000가구의 대규모 분양을 예정 중이다. 용인 흥덕지구도 주목할 만하다. 위로는 광교 테크노밸리, 아래로는 영통신시가지와 연결돼 전체적으로 500만평 규모의 생활권을 형성한다. 디지털 시범도시로 개발되는 흥덕지구에는 호반건설(34평형 530가구), 경기지방공사(32평형 506가구), 경남기업(43ㆍ58평형 931가구) 등이 연말쯤 분양계획을 잡고 있다. 국제도시로 개발되는 송도 신도시는 향후 20여년간 개발계획이 세워져 있다. 외국 자본의 투자유치를 위해 경제특구로도 지정됐다. 포스코건설ㆍGS건설 등이 주상복합ㆍ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방 택지지구로는 광주 수완지구와 마산 진동 신도시를 꼽을 수 있다. 광주 수완지구는 주변으로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 상무ㆍ하남ㆍ신창지구 등 각종 택지지구가 산재해 서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마산 진동 신도시는 산업단지와 택지지구가 결합된 대규모 자족신도시이다. 2008년 7월 준공 예정인 진북산업단지는 6,180명의 고용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8/10 11:50

관련기사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