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직원 교육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임원부터 계약직 직원까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2박3일짜리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인 'KB 리더 웨이'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B 리더 웨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과제해결형 참여학습 형태로 직급별 리더십 역할모델을 만들어 교육하게 된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총 11개 과정이며 신임 점포장 과정을 시작으로 모든 직급에 대해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또 지점장과 계약직 텔러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별도의 직무연수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지점장은 직무연수 과정이 없었고 텔러는 일반 정규직 행원 프로그램을 같이 들어왔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신입행원을 대상으로 영업점에서 근무하면서 스스로 배우고 지점장이 피드백을 해주는 '자기주도형 현장학습'을 입사한 후 7개월 동안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연수 대상을 계약직과 임원까지 확대하고 내용도 체계화해 직원들의 근무역량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