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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철학과 스타일] 寬三分경영 실천…도전정신 강조

안정호 사장은 기업가 정신을 가장 강조한다. 안 사장은 “기업가 정신이란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 과감하게 도전하는 정신으로 창업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한다. 기업가 정신이 조직에 충만하기 위해서는 단점보다 장점을 중시하는 인간경영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즉 사람을 다루는 데 있어서 장점을 찾아 쓰면 사람은 기대대로 행동한다는 신념을 기반으로 한 ‘관삼분(寬三分)’의 인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결점이 있거나 실수를 하더라도 완전히 내치기보다는 신상필벌을 엄격히 하되 항상 30%의 관용으로 재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안 사장은 덧붙인다. 그래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하는 기업가 정신이 살아난다고 그는 역설했다. 또 하나 중시하는 것은 신뢰경영. 식품산업에서 최선의 명제는 소비자의 믿음 획득이기 때문이다. 안 사장은 신뢰라는 말이 진부하게 들릴 수 있지만 성실이 인간사의 최고 덕목이듯 신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기업덕목이라고 말한다. 안 사장은 “식품업계에서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상실하는 격”이라며 “인삼공사의 핵심은 신뢰로서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약력 ▦43년 전북 남원 출생 ▦88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졸업 ▦97년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87년 한국전매공사 인삼영업국장 ▦93년 한국담배인삼공사 홍콩유한공사 사장 ▦00년 한국담배인삼공사 부사장 ▦01년 동양마트(주) 부사장 ▦02년 한국인삼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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