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소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의 힐스보로우 카운티 탐파지역에서 과실류를 해치는 귤과실파리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의 생과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식물검역소에 따르면 미국 동식물검역소는 지난달 28일 플로리다 탐파지역 1평방마일 내에서 귤과실파리 7마리가 발견돼 인근지역 32평방마일을 규제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금지등 검역규제를 하고있다.
이에따라 국립식물검역소는 해당지역산 오렌지·자몽·라임·키위·아보카도·포도·감등 9개품목의 수입을 1일자로 전면금지하는 한편 각 항만에 미국산 과일류 검역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올들어 플로리다 지역의 세인트루시에, 샤롯테 지역 등에서 자몽과 오렌지 등이 수입됐으나 힐스보로우 지역산 수입실적은 아직 없다./오현환 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