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육부 “수능과목 축소검토”

박승렬 교육인적자원부 학사지원과 사무관은 10일 “현재 51개인 수학능력시험 과목을 앞으로 조금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무관은 이날 부산 글로리콘도에서 대학 입학 담당자 및 고교교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고교-대학 정보교환 워크숍’에서 “수능 과목이 너무 세분화돼 있다 보니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고 교사가 부족해 그 여건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수능 과목축소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2008학년도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며 “교과과정에서 예체능과 사회탐구영역ㆍ과학탐구영역ㆍ직업탐구영역의 일부를 통폐합하거나 교과과정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수능 과목만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고교-대학 정보교환 워크숍’을 이날에 이어 12일 광주, 13일 청주, 17일 서울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입력시간 : 2005-05-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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