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엔 환율 1,600원 육박

원ㆍ엔 환율이 1,600원에 육박하는 등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경색 여파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엔고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엔 환율은 오후3시 현재 100엔당 10원75전 오른 1,598원7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월 초 1,200원대까지 내려앉았지만 연일 급등세를 타며 1,600선을 목전에 둔 것이다. 장중에는 1,6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재정환율인 원ㆍ엔 환율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엔화가 안전자산 선호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초강세를 띠고 있는 반면 원화는 달러화 강세로 약세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원50전 내린 1,475원5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안전자산 선호로 엔ㆍ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원ㆍ달러 환율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원ㆍ엔 환율의 상승세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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