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포스코건설 직원 연봉 '최고'

평균 5,000만원·대우등 4,100만원선…직원수는 삼성물산 4,283명 가장 많아

국내 대형 건설업체 중 포스코건설의 급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근무연수의 경우 두산산업개발ㆍ대림산업ㆍ대우건설 등이 10년 이상으로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 수는 삼성물산(상사부문 포함)이 4,283명으로 가장 많고, 현대산업개발이 1,624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봉, 포스코건설 단연 으뜸=29일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 9곳의 분기보고서(9월말 기준)를 분석한 결과 포스코건설의 1인 평균 급여(남ㆍ여 포함)는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대우건설(4,140만원), 현대건설(4,100만원), 대림산업(건설부문ㆍ4,100만원) 등이 잇고 있다. 현대건설ㆍ대우건설ㆍ대림산업 등 전통 건설 명가보다 뒤늦게 주택 및 건설사업에 참여한 포스코건설이 연 평균 900만원 정도의 임금을 더 주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삼성물산(3,892만원), SK건설(3,700만원), 두산산업개발(3,680만원) 등도 연평균 3,6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LG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평균 급여는 각각 3,330만원, 3,480만원이다. ◇직원 수 차이 많아=직원 수 역시 업체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624명으로 직원이 가장 적다. 또 SK건설(1,817명), 포스코건설(1,639명), 두산산업개발(1,657명) 등은 2,000명 이하의 직원으로 회사를 운용하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은 종업원 수가 3,000명 이상이다. 대림산업도 건설부문만 2,715명이다. 외환위기 전에는 대형 건설사의 직원 수가 거의 차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구조조정 등을 거치면서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숙련도를 볼 수 있는 평균 근무연수는 두산산업개발ㆍ대림산업ㆍ대우건설이 선두를 다투고 있다. 이들 회사를 제외하고는 평균 근무연수가 7~9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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