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학구내 편의점 새 입지로/미니스톱 백제예술대 이어 고대 입점

입지 구득난을 겪고있는 편의점업계가 병원, 빌딩 지하아케이드등 특수입지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대학 교내가 새로운 편의점 입지로 떠오르고 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원통상이 운영하는 「미니스톱」은 광주의 백제예술대학에 입점한데 이어 지난 8월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내에 직영으로 점포를 개점했다. 특히 고려대학교내에 점포 개설을 둘러싸고 몇개의 편의점업계가 치열한 각축을 벌인 것으로 전해질 정도로 대학교내가 업계의 인기 입지로 꼽히고 있다. 미니스톱은 고대 민주광장 옆에 슬레이트로 지은 이른바 「깡통매점」 대신 입점했는데 학교측의 요청에 따라 간판은 달지 않은채 영업중이다. 자세한 매출내역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영업이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학교내 출점은 학생수만 보더라도 수요가 엄청난데다 판매시설등의 공급은 거의 없어 독점상권이 형성되는 이점이 있다』면서 어느 업체건 기회만 닿으면 교내 출점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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